애런 저지(33)가 홈런을 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홈런 팀' 뉴욕 양키스가 홈런 2방으로 휴스턴을 꺾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양키스는 5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크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과의 3연전 시리즈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양키스는 24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2위 LA 다저스에 40점 가까이 앞서는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당연히 장타율에서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양키스의 이러한 강점을 보여줬습니다.
1-1로 맞선 5회 초,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이 초구 체인지업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4-3으로 동점인 8회 초, 트렌트 그리샴이 3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그리샴의 시즌 30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팀의 선발 타자인 저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해 볼넷 3개를 뽑았습니다. 세 번이나 출루하며 존재감을 느꼈지만 홈런을 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 부재에 개의치 않습니다. 홈런을 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홈런 팀이기 때문에 반대편에 거대한 호를 그었습니다.
휴스턴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인 양키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동부 콘퍼런스 선두 토론토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토론토가 고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양키스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정규 시즌이 끝날 무렵 양키스가 탄력을 받으면서 AL 동부 선두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불꽃놀이가 뜨거워지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토론토와 양키스의 2파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스턴은 여전히 1위라는 놀라운 거리에 있지만 양키스와는 0.5경기 차이에 불과합니다. 보스턴도 최근 10경기 중 7경기를 승리하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레버 스토리, 로만 앤서니, 자렌 듀란과 같은 강력한 타자들이 빛을 발했습니다.
토론토 역시 화력 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팀입니다. 각자의 뜨거운 방망이를 들고 있는 세 팀은 끝까지 AL 동부지구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토토사이트
양키스를 포함한 세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디비전 1위를 잃을 수는 없습니다. 디비전 우승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정규 시즌이 20경기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양키스가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동부 1위로 정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요?